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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백아연 "트와이스와 항상 함께 컴백…TOP100 목표"

기사입력 2018.11.21 08:00 / 기사수정 2018.11.20 18: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공감'을 노래해온 백아연이 이번에는 '셀프 힐링'으로 돌아온다. 

백아연은 2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디지털 미니앨범 'Dear Me'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컴백을 앞두고 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백아연은 자신의 음악과 달라진 마인드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달콤한 빈말' 이후 꾸준히 작업해온 이번 앨범에는 백아연이 하고 싶었던 '발라드'를 오롯이 담았다.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등 미디엄 템포의 음악들이 사랑을 받았기에 백아연 스스로도 고민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발라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백아연은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발라드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마음에게 하는 이야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에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가사로 이뤄지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Dear Me'라고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공감할 수 있는 자작곡들로 사랑받았던 그이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곡이 아닌 '마음아 미안해'를 내세웠다. 노래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백아연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거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 있었는데 어느 순간 지금 아니면 언제 시도해보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아줘'같은 곡도 평소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 곡 제안일 때 '내 이름으로 들어온 노래가 맞아요?' 할 정도였다. 새로운 걸 하다보면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노래에 집중하기 위해 그가 직접 곡을 쓰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진한 공감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마음아 미안해'에 대해 백아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다. 타이틀곡에서는 '어차피 그럴 일이 그렇게 됐나봐'란 부분을 좋아한다"며 "이전에는 무슨 일이 생겨도 내 탓을 하고 얽매어 있어서 해야할 일을 잘 못하고 했는데 한번 포기하고 인정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 상황이나 현실에 대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백아연이 컴백한 11월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엑소를 시작으로 트와이스, 워너원, 블랙핑크 제니, 폴킴 등 다양한 음원 강자들로 차트가 빼곡하게 차있다. 

백아연은 "11월에 컴백하는 분들이 많지만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게 이런 거고 잘하는 게 이런거니까 많은 분들이 더 과하게 이야기 해서 이 앨범 명반이다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그는 "기대하는 음원성적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 같아서 차트를 계속 보면서 생각했다. 이 사이에서 어떻게 들 수 있을까 생각했다. 차트를 보면 발라드 가수들이 차트 상위권에 있는 것도 아니고 많이 섞여있어서 정말 모르겠더라"며 "그래서 그냥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백위안에 들어서 오래가면 좋겠다"며 차트 롱런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특히 백아연은 매 컴백마다 유독 같은 소속사 트와이스와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백아연은 "항상 그렇다. 일부러 그러시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트와이스는 트와이스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표현을 잘하고 아예 다른 장르니까 한회사에서 다른 장르의 노래가 나오면 JYP팬들은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라며 반문했다. 

또 백아연은 "대화가 많이 부족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만나면 아 핸드폰만 하고 있고 진짜 내 속깊은 이야기를 많이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내가 대신 들어주고 대신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기를 기원했다. 

한편 백아연의 새 앨범 'Dear Me'는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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