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싱 실력을 먼저 선보인 신예 래퍼 HLB가 정식 데뷔에 나섰다.
18일 오후 6시 HLB는 데뷔 앨범 'F.M.F'를 공개했다. 'F.M.F'에는 HLB가 모든 트랙 작사에 참여하는 등 자신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타이틀곡 '천당 아래 청담'을 비롯해 '쇼핑백', '신여성' 등이 수록됐다. '천당 아래 청담'은 HLB의 원초적인 생각을 담았다. 청담동에서 자주 목격하는 그(혹은 그녀)들의 애티튜드를 언급한다.
'천당 아래 청담'은 '홍대 아니 강남역 아니/우리에겐 맞지않아 사람 너무 많이 있잖아/누가 아니 그중에 별 사람들이 사이사이/숨어 있잖아 갑자기/돌변하면 답이 없어 want it peace/천당은 그럴 일이 없지 i love it', '비싼 이유있는 price, 파는건 음식뿐이 아닌 분위기 또/그리고 눈요기 값' 등 가사는 노골적으로 청담을 이야기한다.
뮤직비디오 또한 독특한 분위기의 아트웍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HLB는 정식 데뷔전부터 프로듀서 이든의 월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워너원의 정규앨범 수록곡 프로듀싱팀 13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도 하는 등 실력을 발휘해왔다. 노골적이고 솔직한 그의 가사가 돋보이는 데뷔 앨범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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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