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2 13:52 / 기사수정 2009.09.02 13:52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대한체육회(KOC)는 최근 가맹경기단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조직운영 및 자금 관리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2009년 2월 박용성 회장 취임 이후 모범적인 체육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내부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금년 중 실시한 8차례의 경기단체 경영평가(회계감사)에서 밝혀진 운영상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1) 중앙대의원제도의 개선, 예산집행의 평가 강화, 경기단체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표준정관 마련과 조직운영부문의 개선, 2) 경기단체의 회계투명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경기단체별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 3)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육성, 지도자/선수 인권관련 제도의 개선 등 선수육성부문 등으로 분석,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마련중이다.
대한체육회의 55개 가맹경기단체는 상당수가 회장 선거 때 마다 각종 민원과 소송에 휩싸였고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보조금의 불투명한 집행으로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켜 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18일부터 7월17일까지 실시한 정기종합감사에서도 일부 경기단체의 회계질서 문란, 예산집행의 부적정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최종준 사무총장 주재로 9월11일(금), 10시, 올림픽 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긴급 회의를 소집, 경기단체 운영상의 각종 문제점에 대해 엄중경고하고 재발방지와 개선책에 관한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며, 김성철 체육진흥본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내부 T/F를 구성, 예산 지원 관련, 경기단체 운영 관련, 인권관련, 훈련 관련 등의 문제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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