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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널 많이 사랑해"...'어서와' 블레어 가족이 전한 감동

기사입력 2018.11.16 07:05 / 기사수정 2018.11.16 00:4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블레어와 그의 가족이 애틋한 이별을 맞았다. 특히 블레어와 가족들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블레어 가족의 한국 여행 넷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은 블레어 투어가 시작되는 날. 블레어는 가족들과 함께 설악산으로 이동했다. 블레어는 가족들에게 "한국의 자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난 이게 호주와 다르다 생각했다. 호주엔 이렇게 큰 봉우리, 가파른 절벽이 없잖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크는 "멋져. 그리고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단풍 구경을 마친 멕은 "산에 올 거라곤 생각 못 했다"며 "여기는 정말 마술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케이틀린은 "한국은 대다수가 도시인 줄 알았다. 이렇게 산이 많은 줄 몰랐다"고 했다. 블레어는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이 호주에 대해 대자연이라고 하잖나. 한국도 많다. 한국도 자연경관이 풍부한 나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레어 투어의 두 번째 목적지는 항구와 수산시장. 블레어는 "시장 구경하고 바다 구경을 하자"며 "한국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산시장에서 마크와 멕, 케이틀린은 낯선 풍경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기 등 저녁 식사 거리를 산 뒤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한 차례 다툼이 있었다. 블레어는 "몇 년 동안 떨어져 지내니까 음식 같은 것도 다 한다. 누굴 닮은건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이후 블레어가 마크를 닮은 것인지 케이틀린의 아빠를 닮은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블레어는 멕의 의견이 아닌 케이틀린의 의견을 들어줬고, 블레어는 속상한 마음에 자기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훔쳤다.

멕은 블레어에게 "전부터 계속 그런 식이었다. 이제 완전히 질렸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날 대하는 것에 완전 질렸다. 나한테 계속 그런 식으로 대했잖아. 계속 케이틀린이랑만 놀고 내 말은 들어주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는 블레어가 한국 여행 내내 케이틀린을 챙겼던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은 것, 블레어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멕을 꼭 안아줬다.


한국 여행 마지막 날, 블레어와 가족들은 이른 새벽 숙소를 나서서 낙산사로 향했다. 블레어는 가족들과 낙산사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를 잘 마무리 짓길 원한다고 빌었다. 또 블레어는 "멕은 대학 마무리 잘하고 아빠는 사업이 위로 올라갈 거다. 모두 올해 마지막까지 행운이 깃들기를"이라고 말했다. 

이별의 시간은 가까워졌다. 공항에 도착한 멕은 블레어에게 "이제 오빠가 한국에 대해 얘기할 때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온 이별 앞에 애틋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탑승 수속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블레어는 "다들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마크를 꼭 안았다. 마크는 "정말 말이 안 되는 경험이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블레어는 이어 멕, 케이틀린과 포옹을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블레어는 여행을 모두 지켜본 뒤 "아주 즐거웠다.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다행히 좋은 기회였다. 감동적이었고 내가 드디어 8년 만에 가족들에게 내가 사는 생활도 보여줄 수 있어서 고마웠다. 좋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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