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SBS 새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15일 '운명과 분노' 측은 상반된 분위기의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격정'이라는 제목 아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극 중 태인준(주상욱 분)은 도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혼란과 슬픔을 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구해라(이민정)은 등이 깊게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귀걸이를 한 채 주상욱과 정반대의 방향을 도전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이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과 교차하는 분노, 엇갈리는 운명을 추측케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랑'이란 제목의 포스터 속에서는 구두를 쥐고 만면에 미소를 띄운채 행복한 듯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태인준과 사랑에 가득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구해라가 보인다.
구두 회사 사장인 태인준과 구두 디자이너인 구해라가 구두 때문에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스토리임을 한 눈에 짐작케 한다. 사랑이 시작되는 두 남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설렘을 자극한다.
이에 제작진은 "주상욱, 이민정이 펼칠 강렬한 사랑과 차가운 분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자신하며 "중년시청자를 타겟층으로 한 정통 멜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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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