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2 01:06 / 기사수정 2009.09.02 01:06
3일 입국하는 스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코치 자격으로 참가하는 카림 압둘-자바를 시작으로 도미니크 윌킨스, 팀 하더웨이, 블라디 디박, 로버트 오리 등이다. 이외에 D-리그에서 뛰는 선수 6명도 이번 방한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입국한 후 곧바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기자 간담회에 임할 예정. 4일에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개 연습과 NBA Care 행사, 팬 사인회와 라이브 토크 등 바쁜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그리고 5, 6일 이틀간은 이번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이들 NBA 스타와 한국 선수 간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NBA 전설들이 주축을 이룬 'NBA 연합팀'은 5일에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KBL 올스타팀과, 6일에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펼친다.
NBA 전설들의 경기를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 외에도 올 시즌부터 새로이 프로 무대에서 뛰게 될 전태풍, 이승준 등 혼혈 스타들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는 점도 이 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치러진 NBA 관련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최근 매년 NBA/KBL 농구 캠프가 개최되는 등 NBA 스타들을 접할 기회가 조금씩 늘어나긴 했지만, 국내 NBA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이번 2009 NBA 아시아 챌린지는 목마른 NBA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줌과 동시에, 비시즌 중 농구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지난 8월 12일 열린 '2009 NBA 아시아 챌린지' 기자 간담회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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