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조수향 "'학교 2015' 악역 연기, 악플 많아 상처 받았었다"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조수향이 과거 '후아유 학교 2015'에서 악역 캐릭터를 맡았던 것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소녀의 세계' (감독 안정민)의 조수향, 권나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조수향을 향해 과거 그가 악역 연기를 펼쳤던 '후아유 학교 2015' 작품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수향은 "당시에 악역 연기로 저를 나쁘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따. 그래서 실제로 만나면 제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착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그 연기를 했을 당시에는 악플도 많았다. 악플이 많은 것이 신기했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저를 미워하시는 것이 느껴지니까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권나라는 "저도 '후아유 학교 2015'를 봤다. 그래서 수향 언니가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청순했다"고 첫 만남을 언급했다. 

조수향도 "나라를 만나기 전에 검색을 해봤다. 화려한 사진이 많아서 차가운 성격일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너무 털털하더라. 귀엽기도 하고, 나라는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 얘기하는 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마음이 갔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영화 '소녀의 세계'는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었던 첫사랑과 함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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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