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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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머티, ‘노장 투혼’ 빛났다

기사입력 2007.07.17 08:34 / 기사수정 2007.07.17 08:34

김범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레딩 FC의 ‘정신적 지주’ 그레이미 머티가 팀을 피스컵 첫 승리로 이끌며 ‘노장 투혼’을 과시했다.
 
B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레딩은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리버 플레이트와의 ‘졸전’을 펼친 레딩이 강팀 리옹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주장 머티 덕분.
 
머티는 초반부터 리버 플레이트전에 졸전을 펼친 동료선수들을 ‘다그치듯’ 날렵한 몸놀림으로 공수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위협적인 크로스들은 케빈 도일 등 공격 가담한 선수들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선사했다.

설기현을 대신해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스티브 콕스와의 호흡도 좋았다.두 선수는 서로 위치를 바꿔가며 활발한 공격가담으로 리옹의 강한 압박을 견뎌냈다.
 
2006/07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킨 레딩이 이번 경기에 객관적 전력의 우위에 있는 리옹을 상대로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를 구사할 수 있었던 건 주장 머티의 투혼 덕이었을 것이다. 17일 시미즈 S펄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도 그의 투혼이 빛날 지 지켜보자.

<사진=엑스포츠뉴스@이준열 기자>


김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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