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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부상으로 AFC09 출전 불가...박호준 대표 "더 이상의 이벤트 경기 없다"

기사입력 2018.11.13 13:51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최홍만 선수 더 이상의 이벤트매치는 봐줄 수 없다."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박호준 대표가 최홍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최홍만은 지난 10일(한국시각) 중국에서 열린 신생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이벤트에서 176cm의 '스님 파이터' 이롱(31, 중국)에게 4분 23초 만에 TKO패 했다. 

이날 급소 부상을 당한 최홍만은 12월 17일 국내에서 열리는 AFC 09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AFC를 찾은 최홍만에게 박호준 대표가 일침을 가했다.

AFC 측은 "최홍만이 귀국 후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급소 부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부상을 안은 채로 대회에 나설 수 없기에 최홍만의 경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한 박호준 대표는 "더 이상 최홍만 선수의 이벤트 경기는 없다. AFC에서는 최홍만의 진검승부만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부상으로 미뤄진 다음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남겼다.

최홍만과 중국 단체는 선계약이 돼 있었고, 이 단체의 대회가 미뤄지다 AFC 09 대회 한달 앞둔 시점에 열리게 됐다. 또 최홍만의 상대 선수도 당초 예정돼 있던 헤비급 선수에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AFC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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