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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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정 떠나는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는 걱정…"미친 여행"

기사입력 2018.11.13 11:20 / 기사수정 2018.11.13 11:2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구자철이 대표팀 명단에 들어갔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썩 반갑지 않다. 

지난 12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브리즈번에서 호주와, 오는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벤투 감독이 지난 8월 부임한 이후 구자철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10월에 구자철은 대표팀 명단에 올랐으나 건강상 이유로 낙마했다. 호주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기성용과 정우영이 동시에 빠지면서 구자철의 존재가 더욱 중요할 예정.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의 장거리 이동을 두고 "미친 여행이다"라며 걱정했다. 독일에서 호주까지 최소 20시간 이상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자철의 건강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이에 '키커'는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을 의무적으로 A매치에 보내줘야 한다"며 "구자철은 올 여름 대표팀 은퇴를 하려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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