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퍼배드', '미니언즈'를 탄생시킨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강자 일루미네이션의 흥행작 '마이펫의 이중생활'(감독 크리스 리노드)의 두 번째 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2'가 2019년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2016년 8월 개봉,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치명적 매력과 반려동물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세계 18개국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수익 8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세계 극장가에 '마이펫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도 252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두 번째 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2'로 돌아왔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변함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주인바라기 강아지 맥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아지에겐 속박의 상징인 넥카라를 착용하고 있는 맥스의 모습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펫들이 펼칠 위험천만한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만스런 맥스의 표정과 '웃지마'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반전 웃음을 전하는 티저 포스터는 한층 더 깜찍해진 펫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산책을 나가자는 주인 케이티의 말에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는 맥스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케이티의 말에 속아 펫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장소인 동물병원에 도착해 안절부절 못하는 맥스의 모습은 전에 없던 긴장감을 자아내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우리는 반려동물을 사랑하죠. 하지만 얼마나 그들을 잘 알고 있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주인에 대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며 거침없이 뒷담화를 나누는 펫들의 모습이 반전 재미를 전한다.
주인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는다며 화를 내는 고양이, 쳇바퀴 돌아가듯이 반복되는 일상이 답답한 햄스터, 착한 강아지 증후군을 호소하는 강아지 등 전편에서 볼 수 없었던 재기발랄한 새로운 펫 캐릭터들의 모습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주인 케이티가 자신을 데려온 곳이 동물 행동장애 전문병원임을 알게 된 맥스가 점점 혼란에 빠지는 가운데, 전편에 이어 등장한 식탐 고양이 클로이의 "기다려봐, 이제부터 시작이니까"라는 대사는 새롭게 펼쳐질 맥스의 견생 최대 위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2019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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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