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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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베일 벗은 '신동범'…내기니役 수현, 짧지만 강한 존재감

기사입력 2018.11.12 18:00 / 기사수정 2018.11.12 17: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배우 수현(Claudia Kim)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아 온 이 작품은 1편만큼이나 신비로운 마법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6년 11월 개봉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속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렸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작가인 뉴트 스캐맨더 역의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캐서린 워터스턴(티나 역), 주드 로(덤블도어), 조니 뎁(그린델왈드), 댄 포글러(제이콥), 앨리슨 수돌(퀴니), 에즈라 밀러(크레덴스)를 비롯해 내기니 역의 수현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133분의 러닝타임을 함께 한다.

수현이 연기한 내기니는 저주를 받아 뱀이 되는 크레덴스의 친구다. 공개된 작품에서 수현은 극이 30여 분 정도 진행된 후 첫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 등에서의 모습처럼 짙은 눈매와 신비로운 느낌을 풍기는 의상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뱀으로 변신하는 수현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앞서 수현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개봉 전 국내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캐릭터에게 이런 반전 스토리가 있던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실제 이 장면을 위해 다양한 모션을 연습해왔고, 동물원에 가서 실제 뱀을 관찰하며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영화 속에서도 뱀으로 변할 당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수현의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신동범'의 월드 프리미어 프로모션을 통해 한 자리에서 유난히 다정한 모습을 보였었던 에즈라 밀러와의 호흡도 돋보인다. 극 중 내기니는 크레덴스의 곁을 지키며 그를 보호하기 위해 애쓴다. 수현은 이에 대해 "내기니는 상처받은 면이 있는데, 크레덴스에게 보호본능을 발휘할 때가 있고 같이 동행하면서 서로를 의지하고 필요로 하게 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J.K. 롤링이 그려낸 신비로운 마법 세계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수현은 "캐릭터의 정체를 알고 연기하면서 미래를 살짝 들여다보는 일이 즐거웠다"며 "나는 J.K. 롤링과 데이빗 예이츠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얘기했다. 133분.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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