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음주운전을 생방송하던 BJ가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모텔에서 여성 BJ 임모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승자인 남성 염모씨는 음주운전 방조죄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57분 쯤 "한 BJ가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수 천명이 시청중이며 차번호는 모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신고자는 9시 30분 쯤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역삼동 방향으로 이동중이고, 화면에 미니 쿠페와 강남구청이 보였다"고 추가로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모텔에 대한 탐문을 실시하다 오전 10시께 논현동 한 모텔 주차장에서 차량 보닛에 열기가 남아있는 용의차량을 발견, 용의자를 검거했다. 임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현재 임씨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임의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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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