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게 키스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5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이 사랑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그동안 강 기사님 아프다고 하고 도란 씨 태우러 간 거 맞아요. 근데 도란 씨도 나한테 거짓말하고 있잖아요. 도란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왜 아니라고 해요. 도대체 왜 안된다는 건데요. 우리 둘만 좋으면 됐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도란은 "제가 어떻게 본부장님을 만나요. 처지가 다른데. 저 단칸방 살아요. 본부장님 회사 비서고요. 회장님, 어르신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저를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제 주제 모른다고 비난할 거라고요. 그런 비난받고 싶지 않아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제발 저 좀 그냥 놔주세요"라며 사정했다.
그러나 왕대륙은 "나도 도란 씨 좋아하기 위해서 내 마음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버렸어요. 포기했어요. 난 도란 씨만 있으면 되니까. 그 어떤 것보다 도란 씨가 소중했으니까. 도란 씨가 걱정하는 그 어떤 것들 다 내가 해결할게요.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내가 도란 씨 좋아한 줄 알아요? 나 한 번만 믿어봐요"라며 붙잡았고, 김도란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때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키스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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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