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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숨바꼭질' 생모 복수심에 꼬인 이유리 인생...해피엔딩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8.11.11 01: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유리가 생모의 정체를 알게 됐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43, 44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생모 김실장(윤다경)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자신의 생모가 김실장이고 김실장이 민수아(엄현경) 유괴 사건의 진짜 배후였음을 알게 됐다.

충격 받은 민채린은 김실장을 어머니로 인정할 수가 없었다. 김실장이 지금껏 민채린을 자극해 오며 나해금(정혜선) 일가에 붙어 있도록 한 장본인이기 때문.

김실장에게도 사연은 있었다. 김실장은 어린 시절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다 나해금에게 입양됐었다. 나해금은 딸 박해란(조미령)의 건강이 좋지 않자 김실장을 액받이로 이용하려고 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어린 김실장은 나해금의 집에서 도망쳤고 나해금이 그 뒤를 쫓았다. 그 과정에서 어린 김실장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죽음 위기에 놓였다.

나해금은 사고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김실장을 방치했다. 김실장은 가까스로 살아나 나해금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운 것이었다.



민채린은 차은혁(송창의)을 통해 김실장의 얘기를 들었다. 그래도 김실장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복수를 위해 딸 민채린을 악마 같은 나해금 집안의 액받이로 만들면서 민채린은 가짜 상속녀 노릇을 하다 정략결혼을 하고 다시 이혼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김실장은 모든 일이 밝혀지자 사라져 버렸다. 그런 와중에 민수아의 실수로 메이크 퍼시픽이 위기에 처하면서 나해금이 직접 민채린을 찾아가 회사를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나해금이 그렇게 나오는 이유는 태산그룹의 문태산(윤주상) 때문이었다.

종영까지 4회만 남겨놓은 가운데 민채린이 생모에 대한 충격을 딛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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