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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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 베트남, 라오스 상대로 3대 0 승리…'박항서 매직' ing (스즈키컵)

기사입력 2018.11.09 17:44 / 기사수정 2018.11.09 17:4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라오스를 꺾어 정상 등극에 한 발짝 다가갔다.

베트남은 8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뉴 라오스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2008년 대회 우승팀인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로 스트라이커를 맡았던 응우옌 안둑을 최전방에 배치한 4-2-3-1 전술을 앞세웠다.

전반 6분 루엉 쑤언 쯔엉의 중거리 슈팅으로 공세의 포문을 연 베트남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또한 베트남은 전반 추가 시간에 응우옌 안둑의 헤딩 추가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다.

후반 23분에는 응우옌 꽝 하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트려 3대 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는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세 골을 넣었지만 더 많은 것을 실험하고 싶다. 이번 경기는 중원에 집중했지만, 다음 경기는 더욱 더 많은 전술을 실험할 것이다"라며 "라오스 상대로 세 골을 넣은 것에 만족한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내 지시를 잘 수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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