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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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오웬 복귀' 결사 반대

기사입력 2005.08.26 02:25 / 기사수정 2005.08.26 02:25

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마이클 오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입단 계약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오웬의 관심은 여전히 친정행에 쏠려 있다.

현재 오웬은 리버풀과 계속 이적 협상을 벌이되 마감시점인 내달 1일까지 성사되지 못하면 1년간 임대형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여전히 공격진에 여유가 없다며 오웬의 러브콜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밀란 바로스의 애쉬턴 빌라 입단과 지브릴 시세의 프랑스 리그 복귀설이 나돌면서 오웬에게는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프랑스리그 복귀설이 나돌았던 리버풀의 공격수 지브릴 시세가 24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이 프랑스의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돌아갈 것이라는 루머를 들었지만 자신은 그들과 접촉은 커녕 얘기 조차 나누지 않았다”며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어서 시세는 리버풀이 "오웬 복귀를 위해 자신을 내쫓으려는 것 같다"며 "자신은 리버풀에서 계약 만료까지 뛰고 싶기 때문에 험난할 자신의 미래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 구단측의 압력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암시했다.

시세는 지난 2004년 7월 1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프랑스 AJ오세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첫 시즌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8개월간 결장한 바 있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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