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4
경제

링켄리브, ‘로쟈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문학기행’ 여행자 모집

기사입력 2018.11.08 10:18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여행을 디자인하는 여행 플랫폼 '링켄리브'가 세계문학과 인문학 전문가 '로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탈리아 문학기행' 패키지를 선보이며 함께 떠날 여행자를 모집한다. 


사진:세계문학과 인문학 전문가 로쟈 이현우 선생님

문학과 영화, 예술, 철학에 대한 진지한 에세이와 지젝 읽기, 그리고 번역비평에 관한 주요 글들을 망라하며 글을 쓰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 박사 출신 로쟈 이현우 선생님은 대학 안팎에서 러시아 문학과 세계 문학,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한겨레21과 교수신문 등에 서평을 연재하고 있으며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그의 블로그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로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탈리아 문학기행은 일반 여행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탈리아 문학가와 얽힌 유의미한 장소들을 방문한다. 이탈리아계 유대인 문호인 프리모 레비의 고향 토리노에서는 레비와 이탈리아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가 일했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모든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하며 이탈리아의 문화를 형성시킨 출판사를 방문한다. 


사진: 르네상스 발상지이자 위대한 예술가들을 품은 도시 피렌체 

이어 출신이지만 묘비명에 “밀라노인 베일레,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라고 쓸 정도로 밀라노를 사랑한 스탕달과 밀라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인류의 가장 거대한 도서관’으로 칭송받던 움베르토 에코의 도시 밀라노를 여행한다. 또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오셀로>의 배경지 베네치아와 단테가 피렌체에서 추방당하고 운둔생활을 하다 결국 돌아가지 못하고 일생을 마친 채 매장되어 있는 라벤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르네상스 발상지이자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난 베키오 다리가 있는 피렌체를 방문한다. 그 외에도 괴테가 동경하고 사랑했던 로마를 로쟈 선생님의 인문학적 스토리와 함께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을 재현한다. 

해당 여행은 스탕달 신드롬이란 말을 만들게 한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들의 유산을 현지 전문가들의 해설을 통해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로쟈 이현우 선생님의 해설과 엄선된 현지 전문 가이드들의 스토리가 있는 역사와 예술의 재구성이 이탈리아의 진정한 저력과 매력을 느끼게 해줄 국내 단 하나뿐인 여행 패키지다.

도시간 이동은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도시 안에서는 골목골목을 도보로 둘러보며 숙박은 구시가 안에서, 그리고 여행사 직원이 직접 동반하여 여행의 질을 높였다. 이탈리아 대중교통을 타고, 그들이 먹는 음식을 맛보고, 그들이 마시는 에스프레소를 마셔본다. 길을 걷다 눈을 마주친 이탈리아인과 ‘차오’ 할 수 있도록 오감을 통해 이탈리아를 즐겨보는 여행으로 구성됐다. 

해당 여행은 2019년 3월 3일부터 12일까지 8박10일의 일정으로 대한항공 직항 편으로 이동한다. 전 일정 인솔자가 동반하고 도시별로 현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책이 선물로 증정된다. 

12월 31일까지 로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탈리아 문학기행을 예약하는 여행자에게 2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행 특전으로 12월 14일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로쟈 선생님이 강의하는 이탈리아 문학기행 사전강의를 준비했다. 여행에 관련한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무료며, 신청은 한겨레 문화센터 홈페이지 통해 하면 된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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