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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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첫 승' 켈리 "홈 3연전 중 첫 경기를 잡은 게 중요"

기사입력 2018.11.07 22: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7이닝 2실점(무자책)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인천으로 돌아온 첫 경기를 잡으며 2승을 선점했다.

이날 SK는 1회 로맥의 선제 스리런, 2회 한동민의 적시타로 4점 리드를 잡았다. 선발 켈리가 7이닝 2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쳤고, 로맥이 8회 쐐기포를 쏘아올렸다.

켈리는 경기 후 "오늘 경기 초반 로맥이 1회 선취점을 뽑아줬기 때문에 선발로서 편안함을 느꼈다. 자신감을 얻어 던졌다. 그 이후 힘들게 싸워나갔는데, 결국 이긴 게 중요한 부분이다. 홈에서 첫 경기를 승리한 점도 중요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가을야구 첫 승을 올린 소감을 묻자 "포스트시즌에서 첫 승이 오래 걸렸다는 부분에서 슬프다. 그래도 오늘 경기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지난 경기들 이상의 중요도였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던 켈리였다. 그는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에 넥센과 했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우고 들어왔다. 머릿속에 남을 수 있던 부진, 안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한동민이 끝내기를 치는 순간 잊었다"라며 "오늘 경기를 들어가며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것을 생각했다. 홈 3연전 중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니, 그 경기를 잡는 게 중점이었다. 내일 김광현이 나올텐데 이 흐름을 그대로 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6회 1사만루 위기에서 침착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아내기도 했다. 켈리는 "오재일의 타구를 잡을 때 '침착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그 속도 그대로 돌았으면 상대 더그아웃에 던졌을지 모른다. 잘 컨트롤해서 던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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