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한집 살림' 이천수가 철부지 아들에서 철든 효자로 완벽 변신한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한집 살림'에서는 이천수가 부모님과 합가를 시작한 후 응석받이였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천수는 거실과 아버지의 방을 오가며 평소보다 훨씬 분주히 움직였다. 이는 이천수가 골프 대회에서 다리 부상을 입으신 아버지를 대신해 온종일 활약했기 때문.
아버지가 "천수야~!"라고 부르면 LTE급 반응속도로 대답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그는 아버지 전용 효자손이 돼 등을 긁어주는 등 효도를 이어갔다.
특히 이천수는 이날 생애 처음 아버지의 머리를 감겨드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심스럽게 샤워기로 아버지의 머리를 적셔 샴푸를 해드리는데 "우리 아빠 머리가 많이 빠졌네. 머리숱 많았었는데"라고 읊조려 짠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저보다 키가 크시고 덩치도 좋으셔서 아버지의 정수리를 본 것이 처음이었다"고 전해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에게 가슴 찌릿함을 안겼다.
한편 이천수를 하루 아침에 효자로 만든 아버지에게 숨겨진 빅픽처가 있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집 살림'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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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