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재주소년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눈 오던 날', '귤', "명륜동', '이분단 셋째줄', '팅커벨',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손잡고 허밍', '드라이브 인 제주'등 무수한 노래들을 발표해온 재주소년은 어느 덧 데뷔 15년을 맞이했다.
2003년 11월 27일 데뷔한 재주소년은 가요계의 수많은 '00소년'들의 시조로서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박경환 1인 체제로 재정비한 '재주소년'은 멤버 유상봉(sabo)의 스튜디오 뮤지션 선언 이후에도 미니앨범 'From Me To You', '첫 여행'등 포크를 기반으로한 좋은 음악들을 꾸준히 들려주며 2018년 11월을 맞이하게 됐다.
15주년을 기념하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리하던 이들은 정확히 15년이 되는날인 '2018년 11월 27일' 15주년 기념 앨범 '지났을 줄이야' 내놓기로 했다. '시간이 이만큼 흘러버렸지만 우린 이렇게 변하지 않았고, 또 이렇게 변했다'는걸 느끼게 해줄 재주소년만의 위트있는 앨범이다.
앨범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며 연말 내내 전국투어로 팬들을 만난다. 11월 15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주, 용인, 부산, 창원, 진주, 춘천, 대구, 광주, 서울, 제주 등 1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투어의 제목은 데뷔 초부터 그들의 공연 시리즈 제목이었던 '소년, 소녀를 만나다'
청주와 용인 공연에는 이문세의 새 앨범 수록곡 '멀리 걸어가'의 작곡가이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출신 뮤지션 유해인이, 전주 공연에서는 최근 피아노 앨범 'LIFE'를 발표하고 재주소년 음악의 동반자이기도 한 이사라가, 춘천 공연에서는 뮤지션 홍혜림이 각각 게스트로 참여한다. 투어내내 뮤지션 폴린딜드 역시 매회 게스트와 세션연주자로 무대를 빛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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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