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다양한 케미가 공개된 가운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유가 있다.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만남은 물론이고,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낼 서스펜스 로맨스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무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이와 같은 특급 만남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만 볼 수 있는 특급 케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송재정X안길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이 쌓이는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손을 잡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웰메이드 케미를 기대케 한다. 그간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작품마다 탄탄한 세계관과 독특한 소재를 선보였던 송재정 작가, 그리고 치밀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풀어낸 연출로 지난 해 최고의 드라마로 꼽힌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의 의기투합은 시청자는 물론 방송가 안팎의 시선까지 집중되는 이유. 말이 필요 없는 제작진 케미가 탄생시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2. 현빈X박신혜
캐스팅 확정부터 화제를 모았던 배우 현빈과 박신혜 역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케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두 배우는 첫 만남임이 무색하게 찰떡같은 호흡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고 있다는 후문. 저돌적이고 모험심 강한 남자 유진우와 예술혼 가득한 감성주의자 정희주 캐릭터로 빈틈없이 변신해 한층 더 설레는 케미를 뿜어낸다는 현빈과 박신혜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3. 서스펜스X로맨스
스페인의 아름다운 고대 도시 그라나다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에서 첫발을 떼는 진우(현빈 분)와 희주(박신혜)의 이야기에 대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은 "서스펜스와 로맨스 장르를 아우를 것"이라며 작품의 장르적인 케미를 예고했다. 특히 지난 1일 공개된 2종의 메인 포스터는 마주 보고 선 두 남녀의 이미지와 '마침내 오늘 마법이 시작됐다'라는 동일한 카피 문구를 활용했음에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그려내 예비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던바. 긴박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심장을 울리는 로맨스의 절묘한 장르 조합이 작품에 어떤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나인룸'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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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