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동욱의 2018년은 그야말로 옹골지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을 시작으로 드라마 복귀작 OCN '손 the guest'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때문에 '김동욱의 재발견', '김동욱의 전성기' 등 각종 수식어들이 따라 붙는다. 김동욱은 "너무 기분 좋다"라며 짧고 굵게 말했다.
이어서 "사실 진짜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해서 더 이상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만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수많은 호평들 중 인생캐릭터에 주목했다. 그는 "물론 다 감사하고 좋지만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제일 좋다. 최고의 칭찬 아닌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질문마다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최근들어 더욱 많아진 관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사실 아직 부담되는 정도까진 아니다. 매 작품을 할때마다 흥행을 생각하기보단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흥행은 내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거 같다"
그럼에도 '신과 함께' 시리즈부터 '손 the guest'까지 김동욱의 열연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특히 '신과 함께'는 1, 2편이 모두 천만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쌍천만 기록도 세웠다.
"진짜 어마어마하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한편도 천만을 넘기 힘든데 두편이 연속으로 넘다니, 배우가 할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싶다. 다시 오기 힘든 순간 같기도 하다"
김동욱의 열연 속에는 남다른 감정소모도 함께였다. 그는 "이제는 밝은 캐릭터도 하고 싶다. 로코도 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재충전 후 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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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