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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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0억이냐 자유의 몸이냐...행복한 고민에 빠져

기사입력 2018.11.05 16:47 / 기사수정 2018.11.05 18:4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류현진이 자유의 몸이냐, 200억 원이냐를 놓고 행복한 고민 중이다.

지난 3일 류현진은 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1년짜리 재계약인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QO)를 제안받았다.

류현진이 QO를 받아들이면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인 1790만 달러(약 200억 원)를 지급받고 2019시즌을 LA 다저스에서 보내고, 시즌이 끝나면 다시 평가받아 새 몸값으로 FA시장으로 나온다.

이를 거절할 경우에는 FA시장에서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FA시장에 나오면 더 높은 몸값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FA 미아'가 돼 헐값에 계약을 맺을 위험도 있다.

QO를 거부한 류현진을 FA로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 지명권을 다저스에게 양도해야 하는 불이익이 수반돼 FA시장에 나온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은 '열흘 내로 QO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3일 까지 고민을 끝내야 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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