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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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곡성' 서영희 "손나은에 연기 조언 無...저만 잘하면 됐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05 10:43 / 기사수정 2018.11.05 10: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곡성' 서영희가 배우로서의 손나은을 칭찬했다. 

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에 출연한 배우 서영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서영희는 함께 연기한 손나은에 대해 언급했다. 

서영희는 손나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사실 같이 붙어서 연기를 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었다. 항상 나은이가 저를 멀찌감치서 바라보기 때문에. 영화 막바지에 나은이와 몸싸움을 하면서 터치가 많이 들어갔는데, 그 때 서로 '이제서야 연기하는 것 같은데 헤어지니까 아쉽다'는 말을 했었다. 나은이와 같이 붙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특히 손나은은 이번 '여곡성'이 첫 주연작이라 많은 부담이 있었을 터. 이에 대해 서영희는 "연기 조언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제 연기를 하기에도 바쁘다.(웃음) 그리고 나은이가 이번에 처음 연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본인이 맡은 역할에 대해 생각도 많고, 항상 준비도 철저했다. 저만 잘하면 되는 현장이었다. 나은이가 참 예뻤다"고 손나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지난 1986년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동안 '궁녀'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호러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된 서영희는 이번 작품 속에서 비밀을 간직한 여인 신씨 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는 8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 스마일이엔티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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