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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KLPGA 그랜드 점프투어 7차전 우승

기사입력 2009.08.20 17:23 / 기사수정 2009.08.20 17: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충북 청원에 위치한 그랜드컨트리클럽(파72,6,219야드)에서 열린 'KLPGA 2009 그랜드 점프 투어 7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올해 정회원에 입회한 이수지3(17,구미 현일고3)가 20일 하루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수지3는 우승상금 6백만 원을 보태 기존 상금랭킹 2위에서 1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이수지는(1번홀, 동코스 출발) 전반 9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나란히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등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수지는 후반 9홀 들어 무서운 집중력과 뒷심을 보였다. 특히 12번 홀(파5)부터는 4개홀 연속 버디를 쓸어 담으며 어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같은 조 동반자 이나경(19)을 압박하더니, 결국 18번 홀(파4)에서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한 이나경을 1타차로 따돌리고 총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총 7개의 점프 투어에 출전해 두 차례 준우승만 기록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었던 이수지3는 "너무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더없이 기쁘다"며 짧게 운을 뗀 뒤, "오늘 경기 후반에 폭우가 내려, 타수를 줄이기보다는 침착하게 지키는 전략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에서 선정한 베스트드레서 강미연(18)에게는 KJ골프에서 제공하는 의류상품권이, 그리고 1라운드 때 14번 홀(파4,330야드)에서 이글을 기록한 홍민정(18)에게는 KJ골프 투어백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천연 탄산과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100% 천연 탄산수인 '강서 청산수'가 대회 음료로 제공되었고, 또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500ml ‘강서 청산수’ 6개가 1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선물용 패키지 1박스가 참가 기념품으로 돌아갔다.

그랜드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그랜드 점프투어 7차전은 J골프를 통해 녹화중계 한다.

[사진 = 이수지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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