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0 16:00 / 기사수정 2009.08.20 16:00
당초 지난 2일 '더 칸 2 레이디컵'을 통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임수정은 7월 태국 전지훈련 중 코뼈 골절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서는 임수정은 현재 부상 치료와 함께 특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수정의 상대는 일본의 V하지메. 그녀는 스맥걸 토너먼트 2007 라이트급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총 7전 5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임수정은 "현재 코 부상은 거의 완쾌 되었으며, 레나와의 대결이 가장 기대된다"면서 "K-1 아시아 GP & 더 칸 2 레이디 컵에 출전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하며, 슛복싱 토너먼트에 참가해 멋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임수정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일본 선수로 구성된 가운데, 이번 대회의 주목할 만한 점은 임수정의 K-1 첫 도전무대인 지난 3월 20일 K-1 맥스 코리아의 상대로 경기 이후 한국에서도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미소녀 파이터 레나다.
이번 여성 토너먼트 1경기에 출전해 8강과 4강에서 두 선수 모두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서 리벤지 경기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슛복싱의 전통인 S-CUP의 여성 경기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벤트이며 3분 2라운드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수정은 오는 8월 21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사진=레나와 임수정의 대결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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