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의 남다른 팀워크 덕에 '꿀잼'이 완성됐다.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트와이스가 출연했다. 세번째 '아는 형님' 교실을 방문한 트와이스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자신들의 최고 장점을 '팀워크'로 꼽았다. 이들은 약 3년째 숙소 생활 중이라고.
트와이스는 야식비 등을 위한 계를 일찌감치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효는 "임원분들 축의금이나 이럴 때 많이 쓰고 있다. 25만원씩 걷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연은 '군기반장'으로 등극했다. 늘 멤버들을 혼냈던 것. 모모가 제습기 물을 치우지 않았을 때, 사나가 스킨 로션을 바르며 큰 소리를 낼 때 등이다.
이에 대해 정연은 "피곤하다보니 예민하다. 소리가 시끄러울 때가 있다"며 멤버들을 혼낸 사연을 해명했다.
특히 나연은 "우리가 숙소를 어지럽히거나 분리수거를 안하면 단체톡방에 증거 사진을 올린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깔끔한 정연의 성격 탓이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정연이 개인적으로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 청소기로 집을 치우는데 정말 무섭다"고 고백했다.
이날 유독 정연과 관련한 일화들이 여러가지 폭로됐다.
정연의 별명은 '얼또막'이다. '얼굴 또 막쓴다'의 줄임말이다. 예쁜 얼굴에도 불구하고 잘 망가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정연은 이모티콘을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트와이스는 생일 마다 뽀뽀를 해주는 '전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곧 생일을 앞두고 있는 정연 역시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뽀뽀를 받았다. 정연은 부끄러워하면서 멤버들의 애정 공세를 받아들였다.
이처럼 이날 '나정모사지미다채쯔'(트와이스 9명의 멤버들의 이름 첫 글자를 나이 순서대로 나열한 것)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더불어 내숭없이 망가져 큰 재미를 줬다.
또 마지막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 'YES or YES' 퍼포먼스를 살짝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5일 오후 6시 미니 6집 앨범 'YES or YES'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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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