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5차전, 그것도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의 상대가 정해졌다.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끝 11-10 승리를 거뒀다. 이제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됐다.
홈에서 1,2차전을 먼저 잡고 자리를 옮겨 2연패를 내리 당했던 SK는 5점을 앞서다 9-9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 나온 김강민과 한동민의 백투백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상대가 결정된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SK는 투타 짜임새를 갖춘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정규시즌 우승 뒤 착실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 자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고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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