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9 16:41 / 기사수정 2009.08.19 16:41
또한, 개인의 성격이나 정신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분노, 우울증, 신경증 등이 두통의 원인이 되며 이들 원인의 생리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여 두통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아울러 고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다면 일단은 감기, 편도염, 장티푸스, 뇌막염과 같은 급성 염증성 질환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약 한 달에 15일 이상 또는 1년에 180일 이상의 두통이 수 년이상 지속되면 만성두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만성두통의 대부분이 정밀하게 검사를 하여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진단기술의 발달로 인해 어느 정도의 추정이 가능하다.
두통의 주요한 원인을 다음과 같다.
혈관의 확장
어떠한 원인에 의해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고 뒤이어 확장되어 혈액이 울체되고 팽창되면 혈관에 망(網)같이 덮여 있는 신경이 자극되어 아프게 된다. 만성두통의 원인 가운데 약 70%가 여기에 속한다.
두개골 내의 통각자극
거미막하 출혈이 원인이 되어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된다.
두개(頭蓋) 외의 통각
자극 두개 외의 이상이 발생된 경우로, 예를 들면 후두부에 뻗어 있는 대후두(大後頭)신경이라 불리는 굵은 신경군에 신경통이 발생되어 발병된다.
심인(心因)
신경과다나 노이로제, 조울병 등 심리적일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된다.
방산통(放散通)
만성부비강염(축농증)등 코의 병이나 극도로 눈이 피로하여 발생된다.
근육의 수축
두개골 주위에는 목덜미 근육, 어깨근육 등 많은 근육이 붙어 있는데 이 근육들이 지나치게 긴장되어 발생된다. 만성두통의 반 이상이 뇌 산소부족으로 인한 영향으로 이와 같이 근육의 수축을 일으켜 발병된다.
만성두통의 경우는 보는 바와 같이 신체에 어떠한 이상이 있는 경우 동반되는 증상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두통을 예방하는 10가지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끼니를 챙겨 먹는다
6시간 이상 공복상태를 유지하면 혈당량이 줄어 뇌혈관이 수축한다. 수축한 혈관이 다시 늘어날 때 두통이 잘 발생한다.
2.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치즈 땅콩 알코올 등 아민이 포함된 음식, 인공조미료를 사용한 음식,카페인이 든 음식은 두통을 잘 유발한다.
3.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충분한 수면과 금연은 필수이다
4. 철분과 비타민 B를 꾸준히 먹는다.철분은 현관내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관이 팽창하는 것을 막는다.편두통을 앓는 환자에게 비타민 B 결핍증이 잘 나타난다.닭고기 콩 건포도등에 비타민 B가 많다.
5. 책상에서 일을 할 경우 한 시간마다 휴식한다. 가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쳐다보는 것도 두통을 유발한다.
6. 두통을 유발한 화학제품을 피한다. 페인트 향수 각종 유기용매에서 나오는 냄새는 두통을 부른다.
7. 물을 자주 마셔 탈수현상을 피한다. 탈수가 되면 두통이 잘 생긴다.
8. 숲에 자주 간다. 맑은 공기 중의 음이온이 두통을 줄인다.
9. 진통제 복용을 줄인다. 의존성을 줄여야 인체 자체의 통증조정 시스템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10. 마음을 편히 가진다.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말] 본디올 고운 한의원 구자훈 원장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