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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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열정으로 완성된 작품"…'손 the guest' 배우들의 행복한 종영소감

기사입력 2018.11.02 13:58 / 기사수정 2018.11.02 13: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을 제대로 보여준 '손 the guest'가 종영했다.

지난 1일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박일도의 정체가 밝혀지며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강길영(정은채)가 마지막까지 빛나는 공조를 펼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력과 탄탄한 연출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샤머니즘과 엑소시즘의 결합은 그야말로 새로운 장르물을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최종화 시청률 역시 4%에 도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고, 퍼펙트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에 배우들 역시 각자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마사제 최윤 역을 맡은 김동욱은 20년 전의 자신의 형인 최 신부가 빙의되는 사건을 겪으며 가족을 모두 잃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후 그는 윤화평-강길영을 만나며 함께 박일도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추적하며 마지막까지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 김재욱은 종영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욱, 정은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재욱은 김동욱과 정은채와 포옹을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한적한 공원에서 각자의 카리스마를 자랑하고 있는 사진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은 사진과 함께 "그동안 '손 the guest'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 the guest' 에서 두 얼굴을 가진 국회의원 박홍주로 열연했던 김혜은도 소속사 원앤원스타즈를 통해 종영소감을 전했다. 임팩트 있는 첫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혜은은 죄의식 없었던 두 번의 살인과 절제되지 않는 분노 연기로 매등장마다 소름을 유발했다.

김혜은은 "두려움을 동반한 도전이었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렜다"며 "작가,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으로 완성된 드라마. 이렇게 호응이 뜨거울지 몰랐다. 시청자 여러분께 제일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종석 역시 지난 1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중 최 신부 역을 맡아 1회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최 신부는 부모님의 강요로 신부가 된 인물로, 윤화평의 구마 의식을 치르러 방문했을 당시 손에 빙이되어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했다. 또한, 동생인 최윤까지 해치려는 찰나 나타난 강길영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며 윤화평, 최윤, 강길영 세 사람의 서사의 중심에 서게 됐다.

윤종석은 "평소 김홍선 감독님 팬인데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연기하시는 모습을 시청자의 기분으로 흥미진진하게 모니터링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손 the guest'가 흔치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분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시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하며 만든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재욱 인스타그램, '손 the guest'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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