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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망할까 겁나"…'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애정전선에 위기?

기사입력 2018.11.02 00:28 / 기사수정 2018.11.02 11: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데이트를 즐기던 중 속내를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는 세 커플이 각자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지는 '연애의 맛'에서 보여지는 김종민의 모습에 대해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서 너무 깜짝 놀랐다. 제가 김종민 씨를 정말 잘 아는데, 진심으로 하는 게 보이니까 '이런 면이 있었나?' 싶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민 씨는 좋은 게 정말 얼굴에 다 드러난다. 그냥 써놓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황미나와 김종민은 팩을 함께 하며 훈훈한 첫날밤을 보냈다. 팩을 마친 김종민과 황미나는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특히 김종민은 아쉬운 듯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지난 밤 김종민이 제안했던 아침수영에 나섰다. 날씨마저 좋았기에 두 사람은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상남자의 입수를 보여주려 했지만 얕은 물 깊이에 당황했다. 이어 황미나 역시 수영복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비키니 원피스에 얇은 니트 원피스를 매치한 황미나의 모습에 김종민은 눈을 떼지 못했다. 

황미나의 시스루 수영복을 본 신지 역시 "종민 오빠가 좋아하는 수영복을 입었다"라고 감탄했다.

김종민의 리드하에 두 사람은 즐거운 수영을 즐겼다. 특히 배영을 하던 황미나의 허리를 잡은 김종민의 모습은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밤이 되자 두 사람은 불꽃놀이에 나섰다. 하지만 자꾸만 타이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특히 김종민은 손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산책을 마신 두 사람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하지만 황미나의 표정은 눈에 띄게 굳은 모습이었다. 이에 김종민은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 '행복을 주는 사람'을 들려주며 "너한테만 들려주는 노래다"라고 말해 황미나를 감동케 했다.

'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가사를 들은 황미나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눈물날 것 같다"라며 "나한테 불러주는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종민은 "너니까 들려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나는 사실 늘 슬픈 노래만 들었다. 그런 슬픈 노래들이 좋았다. 그런데 너 만나면서 기분 좋은 노래를 많이 듣게 됐다"며 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네가 내 취향을 바꿔버렸다"라고 고백했다. 

황미나는 "오빠가 나에게 엄청 적극적이고, 다가온다는 것 보다 멈춰있는 것 같고 조심히 거리를 두는 느낌이 든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에 김종민은 "조심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황미나는 "조심만 하다 끝나는 것 아니냐"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김종민은 "나는 어느 선에서부터는. 어느 선까지는 빨리가는데, 또 어느 선부터는 더디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미나는 "우리가 자주 만나지는 못했는데 연락을 하고 싶었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오빠가 바쁠까봐 오빠를 배려했다. 나 혼자는 오빠 생각도 많이 하고 연락도 하고 싶었는데 오빠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라며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을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배려를 많이 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는대로 다가와달라"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진짜 내 속마음이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다르다. 그래서 그게 제일 겁이 난다"라고 본심을 전했다. 황미나는 "오빠의 진짜 모습이 궁금하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김종민은 "나의 그런 모습을 보면 네가 실망할까봐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황미나는 눈물을 보였다.


반면 이필모와 서수연은 급 1박2일 부산여행을 기획했다. 이필모는 "급하다. 지금 표를 끊었다. 9시 기차다"라고 말해 서수연을 당황하게 했다. 

서수연은 "엄마랑 통화를 해야겠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지금 부산에 가야해서 외박을 해야할 것 같다. 잠깐 오빠가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서수연의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한 이필모는 "저 지금 수연이 만나서 바다라도 보고올까 해서 허락 받기 위해 전화했다. 제가 안전하게 각방도 쓰려고 한다"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차 안에서 이필모는 "오늘 여행을 생각했다. 그래서 표를 먼저 끊어놓고 이야기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서수연은 "일부러 말해주지 않은 건가"라고 되물었지만 이필모는 "지갑도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수연은 "지갑은 내가 있다"며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기차에 탄 이필모는 계속해서 서수연의 옷차림을 관찰하던 중 자리를 떴다. 이어 그는 자신의 10년지기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수연이를 지금 내가 데려간다. 그런데 옷이 정장풍이다"라며 친구에게 편한 청바지를 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이필모의 절친 주응석을 만났다. 친구는 서수연의 옷은 물론 숙소와 차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해놓은 모습이었다.

새벽에 민박집에 도착한 두 사람. 이필모는 각방을 쓰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서수연이 추울 것을 배려해 민박집 주인에게 옷을 빌렸다.

밤바다를 보러간 두 사람은 달달한 시선을 주고 받는가 하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은 물론 함께 불꽃놀이를 하며 셀카를 찍었다. 

다시 민박집으로 돌아온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해 생애 첫 회 뜨기에 나섰다. 서투른 모습을 보이던 이필모는 "난생 처음 해보는 게 많다"라고 고백하며 다음에는 회를 떠주지 않고 사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잠들기 전 통화를 하면서 마지막까지 애정행각을 펼쳤다.


이어 김정훈과 김진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완벽하게 정반대 취향을 자랑한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다. 특히 김진아는 박나래마저 감탄하게 만든 다양한 스킬을 자랑했고, 김정훈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진아는 김정훈에게 깜짝 선물을 전했다. 김진아는 "창피하다"라며 자리를 떴고 김정훈은 미소를 지었다. 선물의 정체는 운동화였다. 첫 만남에서 김정훈이 자신에게 운동화 선물을 해준 것을 기억한 것. 

김정훈과 김진아는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고 김정훈은 자신의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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