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J DOC의 정재용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걸그룹 아이시어의 선아가 법정 공방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다.
앞서 아이시어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선아의 전속계약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금전적인 채무관계도 남아 있어 회사 고문 변호사와 논의해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아와 아이시어 측의 전속계약은 약 3년 정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재용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년 전 정재용과 선아의 교제를 못하게하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으며 계속 교제가 이루어지자 예비신부가 팀에서 탈퇴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결혼 기사가 나한 후 갑자기 연락이 와서 '빚진 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의 이름을 걸어 기사화 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행하고 있는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 계속 정재용을 거론하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결혼과 임신을 발표하며 축하를 받아도 모자랄 정재용과 선아는 그룹 탈퇴 과정과 채무 문제라는 뜻밖의 장애물을 만나 법정 공방을 벌일 처지에 놓였다.
양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남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집은 김포한강신도시에 꾸려진다.
1973년생 정재용과 1992년생 선아는 19세 차이가 나는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선아는 임신 9주 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용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DJ DOC는 멤버 전원이 유부남이 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쇼글로브, 선아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