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곡성' 서영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영화 '여곡성'의(감독 유영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에는 유영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영희, 손나은, 이태리, 박민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영희는 '여곡성'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지렁이 국수 장면이 제일 걱정이었다. 어떻게 나올까 굉장히 궁금했다. 오늘 저도 영화를 처음 보는데 지렁이 국수는 꾸물꾸물 잘 나온 것 같다. 아주 만족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영화를 보니까 저랑 피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멀쩡한 얼굴보다 피 묻은 얼굴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이 정말 재밌었다. 힘든 것 하나도 없이 수월하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넀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지난 1986년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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