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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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불청' 이경진, 80년대 유지인·정윤희 잇는 청순가련 여배우

기사입력 2018.10.31 09:23 / 기사수정 2018.10.31 09: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에 배우 이경진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55세 김도균을 '도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새 친구 등장이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경헌과 이연수의 지휘아래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 과정에서 새 친구로 배우 이경진이 등장했다. 

예능에서, 그것도 리얼 예능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이경진은 등장부터 활기찬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모습을 선사했다. 호리호리한 작은 체구의 이경진은 자신의 몸만한 짐을 번쩍번쩍 들어옮기기도 하고, 언덕을 뛰어다니며 소녀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연기경력 40년의 이경진은 청순한 매력으로 1980년대에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드라마는 물론이고 CF에서도 활약했다. 이날 공개된 이경진의 과거 사진에서 그는 달걀형 얼굴에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로 서구적이면서도 청순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진은 무려 10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지금까지도 배우로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진은 이날 "박선영과 드라마 '파도야 파도야'를 함께 촬영했다. 선영이가 어느날 촬영을 먼저 끝내고 '불타는 청춘' 녹화가 있다면서 가더라. 그게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따라가면 안되느냐'고 말했고, 이후에 얘기가 잘 되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불청'에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경진은 "'내가 나와도 되나' 싶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여행을 나오는 것은 10년도 넘은 것 같다. 리얼 예능은 처음이니까 조금 걱정이 됐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항상 설레지 않냐. 그런 기분이었다"고 걱정반 설렘반 소감도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선영은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할 필요 없다. 그냥 언니가 하고싶은 대로 다 하면 된다. 1박2일동안 즐겁게 보내자"며 응원했다. 

또 이날 이경진은 '불청' 청춘들 중에서 가장 보고싶었던 멤버로 김도균을 꼽으며 "자기 나름의 예술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55세인 김도균을 향해 "도균이"라고 말할 수 있는 '큰언니' 이경진과 청춘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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