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이민기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간질간질한 연애 세포를 듬뿍 안기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뷰티인사이드'에서 역시 이민기(서도재 역)표 로맨스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펼쳐졌다. 특히 그가 연기하는 서도재는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약점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며 살아올 수밖에 없던 인물로 그런 그가 '연애 팔불출'로 변화한 모습은 더욱 짜릿함을 전한다.
극 중 서도재는 어린아이로 변한 한세계(서현진 분)를 보고 귀여워 죽겠다는 듯 꿀 눈빛을 발사하고 미처 새어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녀의 비밀을 자신 혼자만 알고 있던 것이 아님을 깨닫고 보인 귀여운 질투 역시 시청자들의 마음에 연쇄 추돌 '심쿵'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엄마를 막아달라는 그녀의 긴급 구호에 "어머니!"를 외치며 다짜고짜 무릎을 꿇어 폭소를 안겼다. "저 이대로는 세계 포기 못 합니다!"라며 상남자의 박력을 보여주며 펼친 세기의 로맨티스트 연기(?)가 광대 승천을 부른 것.
뜻밖에 마주한 예비 장모님(?)과의 자리에서는 진중하고 짙어진 어른남자의 눈빛으로 변해 순간순간 변화하는 이민기의 멜로 내공으로 또 한 번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도 "진짜는 변하지 않고 똑같으니까. 나한텐"이라며 한세계의 본질을 사랑하는 진심을 표현하는가 하면 능글맞은 장난과 함께 진한 키스를 선사하며 역대급 로코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뷰티 인사이드'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