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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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람들' 마동석 "비슷한 캐릭터로 이미지 소비? 흥행 못할때만 들어"

기사입력 2018.10.29 16:27 / 기사수정 2018.10.29 16:2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마동석이 비슷한 캐릭터로 인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동네사람들'에서 마동석은 모든 어른들이 외면한 여고생 실종사건에서 정의롭게 진실을 위해 나아간다.

그동안 봐왔던 정의로운 캐릭터와 겹쳐 보이기도. 이에 대해 마동석은 "사실 이 이야기는 10년 전부터 들어왔다"라며 "감독님이나 관객들이 마동석화한 캐릭터를 원하면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피로도가 있다고 해도 날 원하면 끝까지 열심히 해야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다면 왜 색다른 캐릭터를 해볼 생각은 없느냐 물을 수 있다. 물론 그런 생각도 있지만 모든 역할을 할 수 없다"라며 "지금 기획했던 영화들은 '범죄도시' 전부터 준비했다. 그후로는 새로운 장르와 역할을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비슷한 캐릭터가 여러번이라해도 흥행을 하지 못했을때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거같다. '부산행', '범죄도시' 땐 안그랬다"라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연마하고 실전 경험을 더 쌓으면서 조금 더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는 과정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내 액션 영화의 길을 닦는 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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