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허준호 사건을 캐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9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15년 전 최현기 사건을 입에 올렸다.
이날 강하리는 플레이어 팀원들에게 "로이먼 증권의 부도로 1800억 원이 증발했다. 전형적으로 짜고 친 주식 사기였다. 당시 투자자문을 맡았던 회사 역시 일이 터지자 바로 부도 처리를 했다"라고 밝혔고, 그 일의 담당 검사였던 최현기(허준호)가 자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인규는 "누구 마음대로 자살이래? 왜 다 지난 일을 들먹거리냐"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강하리는 "당신도 그 특수반 팀원이었지? 더 이상 지난 일이 아니다. 추영기가 돌아왔다. 한국에"라고 답했다.
특히 강하리는 장인규를 향해 "지난번 증인이 입원했던 병원의 여의사. 걔가 추원기 딸이다. 15년을 도망 다니다가 딸 얼굴을 보지도 않고, 열쇠만 들고나갔다"라며 "당신은 그 자식을 잡아다가 캐물을 게 있으면 물어라. 나는 돈만 챙기면 된다. 이 일 당신들 팀원들 말고 절대로 그 누구에게 말해서는 안된다. 가장 믿는 사람에게 배신 당하는 기분 당신도 잘 알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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