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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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인룸' 김해숙, 몸 돌려주지 않으려는 김희선 예상했다…납치 감행

기사입력 2018.10.29 07:00 / 기사수정 2018.10.29 10:0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해숙이 김희선을 납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8화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이 을지해이(김해숙)의 몸을 다시 찾아오려 했다.

이날 기유진은 청원교도소에 있던 제세동기를 의심했고, 을지해이를 찾아가 "해이 네가 했을때는 헤이 너. 장화사, 너 822번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체인지가 됐을때는 너. 나. 제세동기. 필요충분 조건이 나 일 수도 있다. 아니 나 맞다. 제세동기로 시도를 해봐야 한다. 날 믿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그래. 휴유증이 와도 췌장암만 하겠냐. 0.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런데 제세동기는 버렸다. 그런데 장화사는 어떻게 데려 올거냐"라고 물은 뒤 "유진씨라면 돌려주겠느냐. 이럴 때 보면 유진씨 너무 순진하다. 사형수에 췌장암이다. 다 도망갈거다. 외국으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기유진에게 "그 여자는 유진씨가 아는 것을 모르니까 모르는 척하고 가라. 의식 없는 채로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유진은 "네 말대로 난 의사니까 양심껏 데려오겠다"라고 돌아섰고, 장화사를 찾아가 "어떻게 그렇게 감쪽 같이 속일 수 있느냐. 해이의 집에서. 해이의 직장에서. 어떻게 그렇게 해이 인 척 할 수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장화사는 "돌려줄 방법을 알았으면 돌려줬을거다. 사형수로 살았다. 34년을. 매일 같이. 매일 매일 죽음을 의식하고 죽음을 마주 보며, 죽음과 함께 살았다. 남을 죽이면서까지 내가 살겠다. 그렇게 질척거리며 목숨을 구걸하진 않을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다음날. 약속 장소에 나오기로 했던 장화사는 기유진을 기다리다 이내 달려가버렸다. 그녀는 "아직 이 몸으로 할일이 있다"라며 경찰서 쪽으로 달려갔고, 오봉삼(오대환)을 만나게 되자 그에게 "오늘 달리고 싶다. 쌩쌩"이라고 말한 뒤그의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을 쐬러 갔다.

자신의 엄마의 병원으로 간 장화사는 이내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했다. 그녀를 납치한 이는 바로 을지해이였다. 때문에 장화사는 "이 몸을 돌려주기 싫은 것은 안쓰러운 엄마 때문이라 믿었다. 다음은 기산에 대한 복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복수를 끝내야만 체인지백을 할 수 있다고. 반쯤은 진실이었다. 나는 해이의 이 모습이 좋은 거였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존재가 나는 해이에게 이 몸을 돌려주기 싫은 거였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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