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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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톡톡] 'PS 첫 등판 눈앞' 박종훈 "플레이오프다운 경기 하고파"

기사입력 2018.10.28 13:2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있는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멋진 경기'를 다짐했다.

박종훈은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엔트리에 들었지만 등판을 하지 못했다. 2차전 선발로 예고됐으나 팀이 1차전에서 패하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박종훈은 올 시즌 더 높은 곳에서의 기회를 얻었다.

박종훈은 오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2차전 미출장 선수로 지정되지 않아 빠르면 2차전에서 불펜 피칭 개념의 등판도 가능하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눈앞에 둔 박종훈은 "재미있을 것 같다. 어제도 힘든 경기였지만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이런 날이 아니면 다신 못 할 경기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시즌을 거듭하며 과정과 결과 모두 성장시킨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2015년과 지금을 본다면 확실히 성장한 것이 맞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위치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이라며 "그보다 먼저, 플레이오프다운,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의 3차전 선발은 순서상 한현희. 박종훈과 옆구리투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종훈은 "(김)광현이 형이 7이닝 2실점만 하라고 했는데, 말이 쉬운 것 아니겠나"라고 웃으며 "(한)동민이 형이 홈런 친다고 했으니 믿는다. 도깨비 같은 타자라 한 경기 봐선 안된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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