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9R] 수원, 시즌 '원정 첫 승'에 도전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5일(토)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며 하위권을 멤돌던 수원은 지난 서울과의 빅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이 상승세를 몰아 부산과의 경기까지 승리를 거둬 연승 행진에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수원은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어 6강행 PO 진출을 위해서는 연승 행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수원의 불안 요소는 남아 있다. 바로 올 시즌 원정 경기 8번동안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6강행 진출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생각이다.

다행히도 올 시즌 부산에게 승리를 거둔 바있고 통산 전적에서도 30승 15무 1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선수들이 부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 있다. 특히 수원에 합류한 김두현과 최전방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던 티아고가 팬들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더욱더 이번 경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과연 수원이 부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 징크스를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지난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양팀의 대결

- 빅매치★★★★☆ 황선홍 감독과 차범근 감독의 맞대결

- 중요도★★★★☆ 6강 PO 진출을 위해 필요한 건 승리

◆ 경기 예상 결과

◇ 부산 = 부산이 최근 정규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고 있다. 부산은 수원을 상대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부산은 올해 수원 원정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어 그 복수를 예고하고 있다.

◇ 수원 = 수원이 지난 서울과의 빅매치에서 우승후보 팀다운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6강행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도 부산을 상대로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겠다는 각오다.

◆ 주목 할 선수

◇ 부산(이승현)=부산의 이승현이 꾸준한 활약을 보상받으며 대표팀에 승선하는 감격을 누렸다. 대표팀 합류로 자신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기 때문에 이승현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활약을 펼쳐보이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이승현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경기가 기대된다.

◇ 수원(김두현)=수원으로 복귀한 김두현이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프리미어리거였다는 이름으로 팬들은 김두현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볼터치와 패싱력을 선보이면서 더욱더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남긴 데뷔전이었다. 수원이 6강행 진출을 위해서는 김두현의 활약이 절실한 만큼 과연 김두현이 수원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