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정은표를 협박했다.
27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9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진용준(정은표)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브로커를 찾아 나섰다.
이날 창고에 갇힌 강하리는 진용준의 브로커와 함께 몸싸움을 벌였다. 그 자리에 검찰이 도착하자 황급히 몸을 피한 브로커는 자신을 쫓아온 강하리 따돌리자 "날 절대 못 잡을걸. 내가 백 미터 7초다"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의 뒤에서 나타난 강하리는 "나는 6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서 장부를 빼앗은 강하리는 진용준에게 전화를 걸어 "나다. 신기자. 이제 기자라고 하면 안 믿겠다. 지금 그게 궁금할 게 아니다. 당신 거래 장부가 누구 손에 있는지 궁금하지 않느냐. 우리 깔끔하게 거래하자. 내가 봤을 때는 한 50억 정도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진용준을 향해 "변호사법 위반으로 걸고넘어지면 불법 수임료가 다 넘어가지 않느냐. 보자 보자. 와우. 여기 보니까 한 오백억 정도 되는 것 같다. 막말로 오지게 해 먹었다. 배 터지겠다. 이 XX야. 니들 이러려고 죽어라 공부하는 거냐. 쪽팔린 줄은 아느냐"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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