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완선이 절친 김혜림을 위해 못하는 요리실력에도 불구하고 직접 요리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완선의 절친 김헤림이 출연한 가운데 홍천 여행 마지막 모습이 펼쳐졌다.
김혜림과 김완선은 3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절친. 김완선은 김혜림에 대해 "이제까지의 새친구와는 조금은 다를거다. 지금까지 출연했던 새 친구들은 수줍음이 많았는데, (김혜림은) '불타는 청춘'에 아주 적격"이라고 말하며 김혜림과의 만남에 설레했다.
과거에 하루종일 붙어있다가도 헤어짐이 아쉬워 계속해서 전화통화를 이어갈 정도 붙어있었던 두 사람.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김광규는 "서로의 남자친구도 본 적이 있겠다. 더블 데이트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완선은 "딱 한 번 있다. 더블 데이트를 하고 나서 '다신 이런 짓 하지말자'고 했었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김완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광규는 김혜림에게 "김완선의 남자친구를 봤느냐"고 다시 물었고, 김혜림은 "대한민국 톱스타다. 저와 절친이긴 하지만 제가 톱스타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며 말을 아끼는 듯 했다. 하지만 김광규의 집요한 질문에 "서로 여럿 지나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그러는 사이에 김완선이 준비한 버섯 칼국수 요리가 완성됐다. 요리 시작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했던 김완선. 몇 번 한 적 없는 요리도 정체를 알 수 없게끔 만들어냈던 김완선이었지만 이날은 절친 김혜림을 위한 요리여서였는지 모든 불청 식구들의 찬사를 받을 만큼 성공적으로 완성해내면서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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