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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아이즈원츄' PD "'날 것'의 아이즈원, 아낌없이 담았죠"

기사입력 2018.10.24 15:15 / 기사수정 2018.10.24 15: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이즈원의 '날 것'을 그대로 보여줄 생각입니다."

오는 25일 Mnet을 통해 '프로듀스48'로 탄생한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첫 리얼리티 '아이즈원츄'가 전파를 탄다. 

'아이즈원츄'를 통해 아이즈원은 미처 '프로듀스48'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들의 매력과 한층 더 끈끈해진 멤버들간의 '케미' 등을 아낌없이 과시할 예정이다. 앞서 워너원의 '워너원고' 시리즈를 진두지휘했던 김신영PD가 이번에도 전면에 나섰다. '프로듀스48' 진행 당시부터 이들을 지켜봐온 그는 이번 리얼리티를 통해 아이즈원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들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아이즈원츄'는 일본 멤버인 혼다 히토미네 집이 있는 일본 도치기현으로 향한다. 일종의 '내 멤버의 집은 어디인가' 같은 느낌으로 발랄하고 에너제틱한 아이즈원의 12인 12색을 고스란히 전한다. 

Q. '아이즈원츄'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아이즈원의 '날 것의 미'를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Q. '아이즈원츄'는 어떤 느낌의 리얼리티가 될 지 궁금하다. 어디에 중점을 맞췄나.
"서바이벌 프로그램 당시에는 개개인의 캐릭터를 보여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캐릭터를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 재밌고 웃기고 자극적인 것으로 보여주기보다는 팬들이 몰랐던 그런 캐릭터를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그런 생각으로 선공개 영상들도 골랐다. 자기들끼리 재밌게 잘 놀아서 디렉션도 

Q. '아이즈원츄' 첫 촬영 현장은 어땠는지.
"첫 미팅 현장에서 제작진과 아이즈원 멤버들이 모여 프로그램 이름도 설명하고 뭐하고 싶은 지도 듣고 했는데 그때 마음을 놨다. 여자 아이돌 리얼리티를 한 적이 없다. 워너원의 경우 상황을 만들어주면 편하고 자유롭게 한다. 하지만 여자 아이돌들은 또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 기우였다. 아이즈원 멤버들이 너무 재밌고, 어려서 순수한 면도 있다. 멤버들간에 너무 친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재밌게 나오겠다하고 안심이 됐다. 묻지도 않았는데 폭로전을 하는 식이다."

Q. 아무래도 서로 문화가 다른 한국-일본 연습생의 만남이라 어떨지 궁금증이 상당하다.
"우리에게도 큰 숙제였다. 한국 방송이다보니 한국 멤버들이 지배적이고, 일본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잘 섞이지 못하면 어떨까도 했는데 그것 또한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언어 소통은 아직 미흡할 수 있을지 몰라도 서로 굉장히 잘 지내고 있더라. 일본 멤버들끼리보다도 일본 멤버들이 각자 한국 멤버들과 친하게 어울린다는 게 느껴졌다. 서로 이해도 많이 해주고 있더라"  

Q. '아이즈원츄' 관전포인트는?

"데뷔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자켓 촬영 현장, 녹음 현장,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우리가 독점으로 공개하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거다. 아이즈원의 리얼한 숙소생활도 선보인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카메라가 있는데도 의식하지 않고 걱정이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하더라. 유달리 씻지 않는 멤버들때문에 웃기도 하고 그렇다. 숙소를 6명이서 나눠 쓰다보니 일본 MT에서 12명이서 다같이 처음 자보는 거라고 하더라. 서로 '앞담화'를 하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분위기도 됐다. 쉼없는 먹방과 리얼하게 노는 모습들이 여과없이 담긴다"

Q. 혼다 히토미의 고향인 도치기 현은 도쿄나 간사이 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새로운 그림 일 것 같다.
"딸기 등으로 유명하고 자연풍경이 예쁜 시골이었다. 일본 촬영 당시 아이즈원을 많이 알아보더라.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이슈가 더 많이 됐다는 게 체감이 됐다. 도치기 현 가는 휴게소는 정말 시골에 있는데 거기서 아이즈원을 아주머니가 알아보시더라. 마치 우리가 심어놓은 것 같이(웃음). 

Q. '워너원고'·'아이즈원츄' 등 아이돌 리얼리티를 촬영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아이즈원은 입덕 포인트가 많은 친구들이다. 12명을 골고루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데 항상 어렵다. 1회 시사를 해보니 12명을 비교적 골고루 잘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면에서는 팬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아이즈원츄'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초로 아이즈원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J EN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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