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배우 이성민과 한지민이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1987'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오는 11월 13일 열릴 시상식에 앞서 공개된 수상자(작) 명단에따르면, 남녀주연상으로는 '공작'의 이성민과 '미쓰백'의 한지민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작품상은 장준환 감독의 '1987'이 수상하게 됐고, '공작'은 감독상(윤종빈)과 남우주연상(이성민), 남우조연상(주지훈) 3개 부문, '미쓰백'은 여우주연상(한지민), 여우조연상(권소현)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신인감독상은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신인여우상은 '박화영'의 김가희, 신인남우상은 '안시성'의 남주혁이 수상한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은 기술상(시각효과·진종현)을 수상하게 됐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자 전 세계에 그 면모를 확실히 각인해온 배우 윤정희가 수상한다.
또 올해 마련된 특별상에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 '이태원 살인사건'(2009), '1급기밀'(2018)을 연출해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했던 故 홍기선 감독(1957~2016)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버닝'의 이창동 감독에게 돌아갔다.
4개의 기업·극장과 협의하여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닌 상으로 CJ(CGV아트하우스),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총 4개 기업과 극장이 본 상에 동참한다.
이번에는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을 연출한 김일란, 이혁상 감독과 극영화 '소공녀'를 연출한 전고운 감독이 수상하게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전체회의로 열린 19일 본 심사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했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나운서 신지혜와 배우 김지훈의 사회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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