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이경영이 김희선의 범행을 숨겨줬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6화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이 사망한 마현철(정원중)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쓰러진 마현철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기유진은 마현철의 죽음을 확신하자 허망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봤다. 이어 그는 열린 베란다 문 사이로 서 있는 무언가를 보게 됐고, 베란다에 숨어 있던 장화사(김희선)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기유진이 베란다 쪽으로 몸을 옮기려 하자 형사 오봉삼(오대환)은 사건 현장에서 기유진을 내몰았다. 기유진은 나가지 못하겠다며 완강히 버티려 했지만, 오봉삼은 기어이 기유진을 쫓아냈고 이 소란을 이용해 장화사는 아래층으로 도망갔다.
아래층 베란다로 몸을 숨긴 장화사는 베란다 창문 앞에 선 기산(이경영)과 딱 마주쳤다. 갑자기 베란다에 나타난 장화사를 본 기산은 "무슨 일이냐"라고 물은 뒤 "마대표가 죽었다. 사고였다"라고 말하는 장화사를 방에 숨겨줬다.
이후 기산은 방을 찾아온 오봉삼에게 장화사에 대한 이야기를 감춘 뒤 "이로써 자네는 나한테 막대한 빚을 지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화사는 "기찬성 재판으로 갚겠다"라고 답했고, 기산은 "그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재판장에 자네가 살인죄로 서게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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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