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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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2' 늘 애틋한 김성수X혜빈 부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기사입력 2018.10.18 07:30 / 기사수정 2018.10.17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성수가 딸 김혜빈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딸 김혜빈과 단짝 친구 규리의 화해를 돕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빈은 학교에서 돌아온 후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김혜빈은 대화를 거부했고, "아빠한테 이야기하면 여자애들 사이에서 있는 일을 공감하기 힘들 것 같다. 이모는 같은 여자니까 그래도 얘기하면 이모도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얘기했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수는 기분 전환을 하자며 김혜빈을 데리고 나갔다. 김성수는 김혜빈이 먹고 싶다는 아이스크림을 사준 후 대화를 나눴다. 결국 김혜빈은 "규리랑 제일 친한 줄 알았는데 규리가 다른 애들하고 다녀서 저 혼자서 좀 속상했다"라며 설명했고, 김성수는 "저녁에 맛있는 거 해줄 테니까 규리도 오라고 해라"라며 제안했다.

김혜빈은 곧장 친구 규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규리는 "친구들이랑 있는데"라며 망설였다. 김성수는 다함께 와도 좋다고 허락했고, 규리는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김성수의 집에 방문했다.

김성수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수에 당황했고, 아이들의 요구에 맞춰 치킨 가게로 향했다. 이때 다른 친구는 "예전에는 워너원처럼 인기 많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성수는 "아저씨가 박지훈이었다. 차은우였다"라며 자랑했다. 게다가 김성수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아이들 앞에서 홀로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김성수는 "딸이 늘 이야기하는 베프고 오늘 규리와 어떤 소통의 문제 때문에 더 잘 화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던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성수는 "아저씨가 이런 자리 또 만들겠다. 나는 너네가 중학교 가도 같은 중학교가 안 돼도 이 동네 같이 사니까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김혜빈은 친구들과 헤어지기 전 규리에게 말을 걸었고, "할 말이 있다. 나는 너와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과 밥을 먹어서 서운했다"라며 고백했다. 규리는 "아니다. 난 네가 진짜 제일 좋은 친구다"라며 오해를 풀었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김혜빈은 "아빠가 되게 멋있어 보이셨다. 앞으로는 아빠한테 말 잘하고 아빠한테 못 할 말은 이모한테 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아빠한테 친구 그런 것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라며 고마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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