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LA 비버리힐즈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5회 엘르 여성 할리우드 기념행사'에서 여성으로서의 자부심에 대해 연설했다.
이 가운데 레이디 가가는 "난 누군가에 의한 성폭행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이어 "19세에 성폭행을 당한 후 난 변했다. 나 스스로 몇년 동안 외부로부터 문을 닫고 아무에게 말도 하지 않았다. 스스로 그 사건을 피했다. 내게 일어난 일들이 수치스럽고 아직도 그것이 내 잘못인 거서럼 느껴지는 날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난 육체적 고통을 느낄 때까지 오래 숨어 있었다.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여성들이 정의를 위해 싸우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변화를 만들 기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