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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홍명보호,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의 서막을 여나

기사입력 2009.08.02 20:10 / 기사수정 2009.08.02 20:10

김현덕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덕 기자]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축구대회, 대한민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전반 김동섭과 김보경의 골과 후반 최호정, 조영철의 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4-0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오재석과 김민우의 적극적인 공격참여와 성공률 높은 크로스를 통해 중앙 공격수들의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게 하였고, 김동섭, 김보경은 기회를 침착하게 골로 잇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잦은 오프사이드로 공격의 맥이 끊기는 건 옥의 티이며, 일 대 일 찬스에서 골결정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보완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그리고 후반 최호정의 골 이후 홍명보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교체 출전시키며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보여줬고 조영철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오재석은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와 안정한 수비를 보여줬다.



▲ 김민우는 중앙공격수와 연계 플레이를 통한 적극적인 공격 참여가 인상적이었으나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 최정한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위협적인 슈팅을 보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비진을 혼란시켰다.



▲ 김동섭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는데 큰 몫을 했다.



▲ 박철효는 중앙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보여줬다.



▲ 최호정이 헤딩 슛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조영철은 중앙에서 드리블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로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 후반 교체 출전한 박희성은 힘과 스피드를 이용해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 김보경은 좌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의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네 골이나 기록한 경기에서 골결정력 문제를 이야기하는 건 우스울 수 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찬스가 왔을 때 골을 만드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여러차례 오프 사이드를 범했지만 적극적인 공격 참여와 찬스를 만들기 위한 공간 침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수비진과 중앙 미드필더 간의 연계플레이도 매끄러운 편이었고, 좌우측면을 활용하며 중앙에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 역시 매우 좋았다. 남은 이집트와 일본 경기에서도 좋은 과정과 결과를 보여줬으면 한다.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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