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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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을 떠나는 부산 아이파크

기사입력 2005.08.16 22:32 / 기사수정 2005.08.16 22:32

김종국 기자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이 다가오는 후기리그를 대비하기 위해 16일 중국 청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전지훈련에서 부산 아이파크는 중국 수퍼리그의 칭다오 종랭과 17일과 19일 두차례 연습경기를 가지게 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부산은 각각 성남과 포항에서 임대해온 이성남과 다실바가 합류한 공격진의 조직력을 완성하고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한 공격력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부산아이파크의 이안포터필드 감독은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평소보다도 선수들끼리 더 많이 대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훈련방법이다. 또한 중국은 시차가 없고 훈련환경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선수들간 콤비네이션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후기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겠다”라며 전지훈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미 지난주 동의대와 가졌던 세 번의 연습경기에서 포터필드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된 33명의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선수단간의 경쟁을 이끌어냈다. 

특히 후기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를 치루어야 하는 부산의 입장에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기 위해 어느 누구라도 경기에 출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둔 선수기용이었다.

이미 올시즌 전기리그에서 12경기를 10실점으로 막은 수비진은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다. 내실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진 역시 탄탄한 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이다. 이제 남은 것은 공격진.

전.후기리그 통합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부산으로써는 공격진이 얼마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올시즌 후반기의 팀 성적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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